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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13:56
어제 저녁 홍대 모 미용실 앞에 고양이 한마리. 지나가던 사람이 뭔가를 주는데 그건 초코렛.
고양이에게 초코렛은 치명적일수 있기에 가급적 안주시는게 좋다고 말하고 가만히 쳐다보니
고양이 목에 목걸이가 걸려있다.
혹시나 해서 다가가보니 역시 누군가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 전화번호가 적혀 있어서
전화를 걸어보니 그 미용실 벨이 울린다.

고양이가 밖에 있는걸 모르고 문을 닫은건지 아니면 원래 저녁에 풀어놓는건지 알수가 없다.

주차장 옆에 부스 문이라도 열려 있으면 그 안에 넣어두고 창문을 닫아둘까 싶었지만 꽁꽁 닫힌 창문.
우리 집으로 데리고 갔다가 아침에 데려다 주자니
잠시 문을 닫아놓은거고 다시 와서 데려가는거라면 난리가 나겠다는 생각.

결국 우린 그냥 집으로 귀가.

아침에 출근하는데 소라가 새벽에 폭우가 쏟아졌는데 그 아이 괜찮을까? 라고 묻는데 정말 걱정. 
조금 전 그 미용실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사연인즉 어제 저녁에 샵에 약품을 뿌리게 되어 옆집에 풀어놓고 문을 닫았고 아이는 잘 있단다.

그리고 걱정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진심으로 느껴지는 말 한마디.

어쨋든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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